
부산항만공사(BPA)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2025년도 우수사업장으로 최종 선정돼 우수기업 재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BPA는 지난 9일 최종 선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대기업 또는 공공기관이 모기업으로 참여해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자율적인 안전보건 개선 활동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모기업이 현장 안전관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면 정부가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구조로,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높이고 근로환경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둔다.
BPA는 항만 특유의 고위험 작업환경을 고려해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지원 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히 2025년에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입주 중소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체계 구축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개선 컨설팅을 진행하며 안전보건 협력 활동을 강화했다.
또 혹서기 옥외 근로자 보호 캠페인,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교육, 현장 여건에 맞춘 안전장비와 보호구 지원 등 근로자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 안전문화 정착을 이끌어온 점이 이번 우수사업장 선정 배경으로 평가됐다.
BPA는 향후 협력사 현장 안전 역량 강화, 미참여 지역 중소기업 참여 확대,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 실천 확대를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하고, 항만 산업 전반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항만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많은 근로자가 함께 일하는 공간인 만큼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상생협력 사업 참여를 통해 부산항 내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이 스스로 안전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고, 사람 중심의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PA는 2월 정부 및 참여 기업 관계자들과 2026년도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협약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