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VR 여객선 안전체험 ‘여객선어때’ 17개 항로로 확대

  • 등록 2026.03.16 16: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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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가상현실(VR) 기반 체험형 안전 콘텐츠 ‘여객선어때’ 운영 항로를 기존 8개에서 17개로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확대는 여객선 이용객이 많은 주요 관광 항로와 국가보조항로까지 체험 대상을 넓혀 이용객이 승선 전 안전수칙을 미리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국가보조항로는 국가가 선박을 건조하고 운영비를 지원하는 항로로, 2026년 3월 기준 전국 29개 항로 30척이 운영되고 있다.

‘여객선어때’는 여객선 탑승 전 선내 구조와 안전수칙, 비상 시 행동요령 등을 사전에 체험할 수 있는 누리집 기반 VR 서비스다.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공단 누리집에 접속해 승선 절차, 구명조끼 착용법, 비상탈출로, 선내 주요 시설 등 여객선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이번에 주요 관광 항로인 목포~홍도와 국가보조항로 8개를 새로 추가했다. 추가된 국가보조항로는 구도~고파도, 안흥~가의도, 군산~개야도, 진리~재원도, 향화~낙월, 계마~안마, 완도~모도, 통영~두미도 등이다.

기존 운영 항로는 산이수동~마라도, 모슬포~가파도, 제주~추자도, 인천~백령도, 묵호~울릉도, 제주~완도, 군산~어청도, 통영~욕지도 등 8개였다.

지난해 4월 도입된 ‘여객선어때’는 올해 2월까지 약 4만4000명이 이용했다. 공단은 초중고 시범운영을 통해 교육 효과를 확인한 뒤 현재 학교 현장에서도 여객선 안전 체험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청소년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2점을 기록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정부·지자체·학교 등과 협력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해양안전 체험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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