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골든로즈호 최종결과 확인 후 대응키로

  • 등록 2007.05.18 21: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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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측 최종결과보고서 작성에 우리 측 조사관 파견키로

정부는 18일 골든로즈호 침몰사건에 대해 중국 측의 최종 결과보고가 나온 뒤 모든 법적·기술적 문제에 대해 검토하고, 대응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비공식 브리핑에서 “침몰사고와 관련한 1차 결과를 발표했는데, 정부는 현시점에서 실종자 수색구조, 사고경위 파악, 실종자 가족 지원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중국 정부와 협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수색활동과 관련 현재까지 중국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평가한다”며 “최종조사 결과 작성 과정에 우리 측 전문가가 조사관으로 참여하도록 중국 측이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어떤 분야의 전문가 몇 명이 참여하게 될지 중국 측과 협의 중인데,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 측 조사관의 참여로 중국 측이 17일 발표한 1차 조사결과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느냐의 질문에 “나름의 전문가들의 나름의 판단을 내리기 때문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중국 측 가해선박 진성호의 관리회사가 사고발생 약 6시간 뒤인 지난 12일 오전 10경 골든로즈호 관리회사인 부광해운 측과 연락했었다는 중국 측 1자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선 “새롭게 나온 이야기”라며 “해양경찰청과 해수부가 선주 측을 접촉해서 그러한 사실을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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