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산업 가능성 평가를 위한 해양환경 및 양식적지 조사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에서는 제주연안에서 외해가두리 양식의 잠재력 평가를 통한 지역 해양수산 분야에서 미래 산업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고 생태계 기반의 외해양식 정책방향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제주해역 외해가두리 양식 적지조사'연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제주 남부해역에서 외해가두리 양식 시험어업이 처음 추진되어 성공적이지만 아직까지 본 사업에 필요한 해양환경 변동 등 양식적지에 대한 조사연구가 이루어지기는 처음이다.
이번 연구조사는 연말까지 이루어지게 되는데 주요 연구내용은 국내외 외해양식 추진현황을 비롯하여 제주해역 환경자료 분석 및 해저지형 특성을 파악하게 된다. 이외에도 가두리 시설물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조류영향에 대한 조사를 비롯하여 수층별 수질을 조사 분석하여 외해양식 적지 면적을 산정하고 외해가두리 양식 잠재력을 평가하게 된다.
이 연구과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수탁과제로서 연구인원 15명으로 추진되며, 본 연구 과제가 완료되면 외해가두리 적지 선정을 통한 합리적이고 지역 균형적이며, 환경 수용력 한계내의 시설규모 및 시설지역 선정 기준을 마련하는데 큰 기대가 된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세계의 양식흐름인 지속적이고, 책임있는 환경친화적인 생태계기반을 통한 안전한 양식수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외해양식 사업을 2005년도부터 실시하여 그 가능성을 입증하였고, 금후 외해양식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해역과 권역에 적합한 연안관리 모델을 연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