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적조피해예방 民官 공동 적극 추진한다

  • 등록 2007.07.23 16: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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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4일 오후 2시 울산수협 3층 회의실에서 구·군,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해양경찰서, 울산수협, 방제조합, 양식장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 적조피해 예방대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코클로디니움(C.polykrikoides)에 의한 적조가 올해 7월 4~5일 전라남도 여수시 인근 나로도 부근 해역에서 최초 발생하여 현재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장마로 인한 육상 영양염류 유입과 수온상승, 일사량 증가 등 적조발생 조건이 호전되면 올해도 평년과 유사한 중규모 이상의 적조발생이 예상된다.


현재 울산지역에는 육상어류양식장 13개소, 해상어류양식장 4개소, 전복 종묘배양장 6개소 등 총 23개소의 양식어장이 있으며 넙치, 우럭, 전복 등 470만4000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울산연안의 유해성 적조 출현에 대비하여 방재용 황토 1,900톤, 방재선단으로 어선 21척을 지정을 완료하는 등 적조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또한 관련기관과 어업인에 대하여 적조예찰 강화와 양식어업인간의 비상연락망을 통한 신속한 전파, 황토 확보관리 및 살포, 입식신고량, 적조방제장비 사전 점검관리 철저로 피해예방 등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적조주의보 발생시에는 “적조방제 현지 합동상황실”을 북구, 울주군에 각각 설치, 적조방제선단을 활용한 황토 살포 등 적조방제 활동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특히 적조피해 발생시에는 피해의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합동피해조사반’을 구성, 피해발생 현황조사, 폐사어 신속처리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오는 8월중 경남도의 양식어류 사전방류, 적조차단막 설치 등의 새로운 적조방제사업 견학을 실시하고, 대규모 적조 발생시 부산시와 경계지점 공동방제에 대하여도 협조키로 했다.


적조는 코클로디니움, 차토넬라, 짐노디니움 등의 적조생물에 의해 7월~10월중 수온이 22℃ 이상일 때 발생되며 수온이 20℃ 이하일 경우 대체로 자연 소멸된다.


울산해역의 경우 2003년까지 유해성 적조가 발생했으나 2004년 이후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적조관련 특보발령은 적조주의보(코클로디니움 300개체 이상/ml), 적조경보(코클로디니움 1,000개체 이상/ml), 적조해제(적조소멸, 수질정상) 등의 순으로 국립수산과학원장이 발령한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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