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수욕장 주변 해파리 구제 체계 가동

  • 등록 2007.07.26 10: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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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소강되고 막바지에 이르면서 수온이 상승되면 해수욕장에 해파리 출현이 잦아지면서 해수욕객들의 안전을 위협할 것으로 보여 시 차원에서 부산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의 안전과 편안한 피서환경을 기하기 위하여 해파리 예찰 및 구제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지난 7월 23일에는 올해 처음 해파리떼가 해수욕장에 대거 나타나 해운대 15명, 송정 3명의 피서객이 해파리에 쏘여 치료받았으며, 선박 2척과 포획장비를 동원하여 해운대 60마리, 송정 30마리의 해파리를 수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지난 7월 23일 해수욕장 주변 해파리 구제대책 추진계획을 소방본부 및 각 구·군에 통보하고,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연구팀과 해파리 출현 정보체계 구축, 해양감시선을 이용한 해운대·광안리 등 해파리 출몰 해수욕장 일원의 예찰활동 강화, 구제장비·인력 조기투입 및 즉시수거체제 구축 등 해파리 구제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또 해파리 출현 경보 발령, 주의당부 안내방송 실시 등 해수욕객에 대한 홍보를 철저히 하고 피해 입욕객에 대한 응급치료체계를 갖춰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해파리는 주로 5월 초순경부터 12월까지 하절기 수온상승에 의하여 대량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예전에도 해파리 발생은 자연현상으로 존재하였으나 ‘06년 갑자기 대량 발생하여 해수욕객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나라 연안에 나타나는 해파리는 10여 종으로 이중 독성을 가진 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작은부레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유령해파리 등 4종이며 유해성해파리 4종 중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부산 연안에 다량 출몰하고 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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