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O 회원국 기상청에 우리 장기 예보 기술전수
개발도상국 장기예보관 역량강화 전문 연수 실시
기상청(청장 이만기)은 개발도상국 기상청의 장기예보관을 대상으로 전문기술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기후예측전문가 능력배양'연수과정을 8월 6일부터 3개월간 한국국제협력단과 협력하여 운영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올해 과정은 초청국을 확대해 몽골,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페루 등 5개국 기상청 직원 5명이 참가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우리의 장기예보 전문기술에 관해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연수생들은 장기예보 기법에 관하여 기술심화 및 현장실습 위주로 기상청(서울)과 APEC 기후센터(부산)에서 교육을 받게 되며, 특히 다중모델앙상블 기법을 이용한 장기예보 생산 활동에 참여하고 자국에의 활용을 위한 분석 및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연수생들은 9월 18일∼20일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WMO 전지구 장기예측자료 생산센터 워크숍' 및 'APEC 기후센터 국제학술심포지엄'에 참가해 세계적인 학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기상청은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장기예보 전문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WMO 집행이사국 및 WMO 회원국을 위한 '전지구 장기예측자료 생산센터'와 '장기예보 다중모델앙상블 선도센터' 운영국으로 위상과 역량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