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5% 인력 수급에 애로많다

  • 등록 2007.08.22 10:55:07
크게보기

실업난이 가중되면서 최근 기업 내 핵심 인력이 빠져나가 고심하는 중소기업들이 늘고, 특히 생산/기술직과 영업직 인력의 유출로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직원수 100명 이상 300명 이하 중소기업 374개 업체를 대상으로 ‘인력 관리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65.0%가 회사에서 내보내고 싶지 않은 인력이 빠져나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 평균 직원들의 이직률 현황에 대해서는 전체 직원의 10~15% 미만라고 답한 기업이 36.4%로 가장 많았으며, ▲5~10% 미만 17.1% ▲5% 미만 16.8% ▲20~30% 미만 12.0% ▲15~20% 미만 7.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직원들의 평균 이직률이 높아 고심하고 있는 분야로는(*복수응답) 생산/기술직이 응답률 23.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영업직도 23.0%로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기획직 16.0% ▲연구/개발직 12.6% ▲판매/서비스직 11.0% ▲IT/정보통신직 8.8% ▲전문/특수직 7.5%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사직 3.5% ▲마케팅직 4.3% ▲홍보직 5.3% ▲디자인직 5.6% ▲회계/총무직 6.4% 등은 타 직종에 비해 빠져나가는 인력들로 인한 기업의 고민이 비교적 덜한 직종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부분의 대기업에서는 ‘우수인재’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은 우수인재 관리를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이번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18.4% 만이 우수 인재들을 위한 별도의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81.6%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내 우수인재 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과반수가 훨씬 넘는 60.4%의 기업이 CEO가 직접 관리한다고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모든 인재는 동등하게 대우한다는 기업도 19.3%로 조사됐다.

  

정재필 기자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