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심해연구센터에서는 독도해역의 수중생태계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생물 포스터를 지난해 제1편 해면동물류/자포동물류, 올해 3월의 제2편 복족류에 이어 제3편 극피동물을 제작하여 관련기관 및 유관단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심해연구센터에서는 많은 국민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독도의 수중에 살고 있는 중요 생물들을 무리별로 구분하여 한눈에 볼 수 있는 생물 포스터를 제작·배포함으로써 일반인들의 수중 생태계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지식습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스터에는 독도해역의 수중생태계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생물들 가운데 극피동물 (바다나리류, 불가사리류, 성게류, 해삼류) 모두 18종을 자연 상태의 사진과 더불어 생태특성에 대한 간략한 설명 등을 수록하여 독도의 암반 조간대부터 여러 수심에 걸쳐 서식하고 있는 해양생물에 대한 생태학적 정보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포스터에 게재된 생물 사진들 중 일부분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생물이지만 자연 상태로는 관찰하기 어려운 해양생물들로서 그 아름다운 사진과 생태적 특성은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바다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고취시키고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심해연구센터는 전 국민이 독도 해양생태계 보존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독도의 해양생물 및 수산자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