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8월 29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항·포구 및 도서지역 해안가에 떠밀려 적체된 초목류나 프라스틱 용기, 폐 스치로폼, 폐 어구 등 어업용 부산물들로 쓰레기가 많은 해안가 치우기에 나섰다.
추석을 맞아 바닷가 대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깨끗한 어촌을 가꾸어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청결한 항·포구 및 어촌의 모습을 보여 준다.
바닷가 대청소는 도내 보령시를 비롯한 6개 연안 시·군 지역주민, 어업인 및 유관기관·단체의 자율적인 참여와 아울러 바닷가 대청소의 날 운영과 1사 1연안 가꾸기 운동 전개, 바다사랑 ABC운동 등을 병행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어업인을 비롯한 모든 도민이 바다오염 실태와 바다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여 버리지 않는 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추석을 맞아 시·군에서 전개하고 있는 바닷가 대청소의 날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는 별도로 도가 추진해온 올해 바다정화사업은 ▲침체어망 인양사업(275톤)에 8억 2,377만원 ▲양식어장 정화사업(688ha)에 7억 9,750만원 ▲조업중 인양된 해양폐기물 수매사업(7개소)에 6억 7,000만원 ▲항·포구쓰레기 수거사업(2,500톤)에 5억원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수거사업(3,200톤)에 10억원 등 5개 사업에 모두 37억 9,127만원을 연말까지 투입하여 바다오염은 물론 어장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