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자인 인재들 레드닷 컨셉 어워드서 실력 발휘

  • 등록 2007.09.19 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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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운영·지원하는 SADI·디자인멤버십 학생들

레드닷 컨셉 디자인 어워드서 7件 수상 실력 과시해

디자인 인재육성으로 한국의 디자인 역량 제고기여
 

삼성전자가 한국의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지원하고 있는 'SADI(Samsung Art & Design Institute:삼성 디자인학교)'와 '삼성 디자인 멤버십'의 학생들이 '레드 닷 컨셉 디자인 어워드(Red dot Concept Design Award) 2007'에서 7件을 수상하는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레드닷 컨셉 디자인 어워드 2007에서는 SADI PD학과(제품디자인학과) 2학년 송원준氏가 출품한 '빗자루 청소기(Broom Broom Magic Broom)'와 '멀티 전기선(Multi Lines)'이 모두 수상했고, 같은 학과 2학년 임혜민氏가 출품한 '흐르는 세면대(Flow Washbowl)'도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SADI는 작년에도 같은 학과 2학년생들이 출품한 '봉봉 권투기구(Bong Bong Boxer)'로 레드닷 컨셉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또 삼성디자인멤버십 소속 이기승氏가 출품한 '간편한 꽃병(Instant Blossom)'과 홍제형·박성우氏가 공동 출품한 '문어발 페트병 수집기(Octopus Pet)', 윤상훈·김현수·경준혁氏가 공동 출품한 신개념 프로젝터 '마에스트로(Maestro)'와 김혜진·정영욱·임우택·정대헌·서흥교氏가 공동 출품한 '지하철 도어 정보 LED(Information LED)'의 4件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레드닷 컨셉 디자인 어워드에서 2件은 복수 수상하여 주목받은 SADI 송원준氏의 '빗자루 청소기(Broom Broom Magic Broom)'는 빗자루와 진공청소기의 장점을 합친 개념으로, 빗자루 솔 하나하나에 진공 흡입구를 만들어 큰 쓰레기와 작은 먼지를 한 번에 청소할 수 있게 만든 작품이다.


또 다른 수상작인 '멀티 전기선(Multi Lines)'은 전기선이 복잡하게 뒤엉키는 기존 멀티탭의 불편함을 보완하고자 전기선 곳곳에 콘센트를 배치하여 필요한 곳에 플러그를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으며, 송원준氏와 같은 SADI PD학과에 재학중인 임혜민氏의 '흐르는 세면대(Flow Washbowl)'는 수도꼭지 대신에 거울에 터치방식의 센서를 부착하여 온도조절이 용이하도록 하였고, 세면대보다 낮은 높이의 세족대를 추가하여 발 씻기가 용이하도록 만든 작품이다.


삼성디자인멤버십 15기 이기승氏의 '간편한 꽃병(Instant Blossom)'은 꽃병 모양의 얇은 종이 패키지 안에 꽃씨를 박아 놓아, 물을 분무하는 것 만으로 꽃이 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얇은 책 두께의 패키지로 생산효율성과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한 채, 진짜 꽃이 피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 


홍제형·박성우氏의 '문어발 페트병 수집기(Octopus Pet)'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페트병을 문어 다리 부분에 결합시켜 성인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튜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윤상훈·김현수·경준혁氏의 '마에스트로(Maestro)'는 프로젝터의 영사부(映射部)를 자유자재로 조정하여 화면의 크기와 위치를 사용자가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신개념 프로젝터이다.


김혜진·정영욱·임우택·정대헌·서흥교氏의 '지하철 도어 정보 LED(Information LED)'는 지하철의 슬라이딩 도어의 창을 LED로 사용하여 환승·날씨 등의 다양한 정보를 나타나게 디자인된 작품이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어워드의 컨셉 디자인 부문은 '05년 신설되었으며, 전세계의 디자인회사, 디자이너, 학생 등이 양산되지 않은 디자인 컨셉을 출품한다. 시상식은 11월 30일 싱가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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