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황해 환경 보호 위한 韓·中 의원 포럼 개최
황해 환경과 해양자원 보호 위한 양국의 역할 토론
11∼12일 인하대, 이영호·제종길·한광원 의원 참석
국회 바다포럼과 유엔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 황해 광역 생태계 프로그램(YSLME Program)이 공동 주최하는 '황해 환경 보호와 해양자원의 지속적 이용을 위한 한·중 의원 포럼'이 10월 11일∼12일 이틀간 인하대학교(총장·홍승용)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와 인하대학교, YSLME(Yellow Sea Large Marine Ecosystem) 프로그램, 국회 바다포럼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회 바다포럼 대표인 이영호 의원을 비롯하여 제종길 의원, 한광원 의원, 김선미 의원, 서혜석 의원 등과 NGO 및 전문가들이 한국 대표로 참여하고, 중국에서는 인민대의회 의원인 중국 과학원 후등신 원사 등 10여명이 참석하여 황해의 해양 환경 보호와 해양자원 보호를 위한 이해 당사자들의 역할에 관해 토론을 벌인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해양수산부 이은 차관과 인하대학교 홍승용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황해 광역 생태계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지앙이항 국장의 '황해 생태계 보호를 위한 국회의 역할과 지역협력'이란 주제로 키노트 강연이 진행된다. 이와 관련하여 제종길 국회의원은 '황해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지역 협력에 대한 국회의 창조적 역할'을 발표하며, 중국의 샹쟝하이 의원은 '양호한 환경 관리를 위한 국가 연구소의 혁신과 조화를 이루게 하는 국회의 역할'에 관해 발표한다.
이어 김선미 의원의 사회로 '황해에서의 해양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자원 이용을 위한 법률제정과 법적인 뒷받침'이란 주제로 한광원 의원이 '미래의 번성과 도전을 위한 대한민국의 현재의 법률제정과 시행 사항'에 관해 발표하고, 중국의 리우얀 교수는 '새로운 생태계에 기반을 둔 해양 공간 계획에 대한 중국의 현 입법 시행사항'을 소개하며, 이에 관한 중국 의원과 한국 의원 및 인하대학교 이석우 교수의 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토론에서는 '입법 시행과 준비를 위한 도구로서 경제성 평가'란 주제로 한국해양연구원의 권석재 박사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환경 평가를 결정할 수 있는 연안 개발의 경제성 분석'을 발표하며, UNDP의 엔도이사오씨는 '지속가능한 양식 실용화를 위한 경제 평가로서 비용 편익 분석 방법'을 이야기 한다.
세 번째 토론은 '연안과 해양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환경 보호를 위한 공공의 인식과 참여'란 주제로 인천 환경 운동 연합의 조강희 처장이 '해양 환경의 공공인식 증진을 위한 지역 사회의 활동'에 대해 발표하고, 중국의 리리유안 교수는 '황해 환경 보호에 있어 높아진 젊은이들의 참여'에 관해 소개한다.
최종적으로 황해의 건전한 환경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양국의 국회 차원의 협력과 대화 증진을 위한 의원 포럼의 지속적 개최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중국 청도에서 개최된 1차 대회 이후 지속적 회합의 필요성을 논의한 바 있는 한·중 양국의 국회의원과 전문가들은 본 포럼을 통해 향후 황해 환경과 자원 보전에 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제도적인 뒷받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