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배움터로 놀러오세요

  • 등록 2007.10.19 21: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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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해설 등 다양한 산림서비스 제공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이상린)는 도시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도심 인근에 위치한 서울 수락산과 인천 청량산에 숲해설가 13명을 매일 운영하여 숲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숲속의 나무와 풀에 대한 해설 및 산림체험활동 등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국유림관리소에서는 2002년부터 수락산 도시자연공원 내에서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왔으나 소수의 인원에서 발생하는 서비스제공의 한계와 홍보 부족 및 프로그램 개발 미흡 등으로 찾아가는 산림서비스가 아닌 산을 찾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하는 수동적인 숲 해설을 진행하여 왔다.

 

그러던 중 2007년에 들어서면서 서울 수락산 도시산림공원과 인천 청량산 도시 숲 등 2개소에 숲 해설가 13명을 매일 정기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보다 많은 시민이 산림문화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수락산과 청량산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가꾸는 국민의 숲 중 “체험의 숲”으로 지정되어 시민들이 산림문화 체험을 통한 숲의 혜택을 언제든지 누릴 수 있으며, 각 지역별로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운영하여 숲해설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그때그때 원하는 시간에 숲해설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학교, 유치원, 학원, 문화센터 등을 방문하여 발로 뛰는 홍보활동을 한 결과 학교, 유치원의 단체예약이 증가하였으며, 기존의 등산객 위주의 숲해설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산림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 숲 해설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숲해설가를 따라다니며 이야기만 듣던 수동적이고 일방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계절별,연령대별로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만들기, 놀이 등을 마련하여 숲해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목공예품만들기(나무목걸이, 솟대만들기, 잔가지를 이용한 새둥지 만들기), 손수건에 풀물들이기, 솔방울,낙엽 등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및 놀이수업 등이 있으며,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에서 잃어버렸던 동심의 세계를 느낄 수 있어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 숲해설 카페 소개
   o 수락산 ☞
http://cafe.naver.com/foresters
   o 청량산 ☞ http://cafe.daum.net/insansamo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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