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경기도 군부대 소방서 민간단체 등 민관군 합동으로 실시해
팔당호주변 유류오염사고 가정 현장 도상훈련 등 위기대응 통합연습
환경부에서는 NSC 사무처와 합동으로 10월 25일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민간단체 등 41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한 2007년 위기대응 통합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를 가로지르는 양평대교에서 유류 운송차량 및 시내버스의 충돌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및 유류유출사고를 가정하여 대규모 환경(수질)오염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적용 및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실시하게 되며, 도상연습과 현장훈련으로 나누어 실시하게 되며 도상연습은 환경부주관으로 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국방부,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등 13개 기관과 합동으로 사고 상황전파 및 초동조치, 사고수습 대책 수립시행, 댐 방류량 조정 등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이중 댐방류량 조정은 사고지점 하류지역의 오염원 확산 방지 및 원활한 방제작업을 위하여 실시하는데 한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등이 참여하게 된다.
현장훈련은 경기도 주관으로 환경부에서 부여한 메시지에 따라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 민간단체 등 33개 기관단체에서 3백명의 인원과 선박, 헬기, 차량등의 장비를 동원하여 인명구조 및 유류 방제작업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결과를 토대로 기관별 비상연락망, 사고수습방법, 사고대응체계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대규모 환경(수질)오염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의 개정을 추진하는 등 수질오염사고예방대책을 한층 강화할 것이며, 관계기관별 수질오염사고 담당자에 대하여 사고 전파요령, 사고수습 방법 등에 대한 실무교육을 10월 30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