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어초의 순기능을 저해하는 폐그물 수거작업에 어민들이 나선다.
울산시는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어초기능성 확보를 위해 7일 오전 10시부터 동구 주전동 앞바다에 기 시설한 인공어초(16개소/250㏊)에 대해 어초에 걸린 폐그물 등을 수거한다.
이날 폐그물 수거 작업에는 주전어촌계(계장 강병규)후원으로 어선 8척, 스킨스쿠버 2명과 함께 어업인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작업방법은 어선에 갈쿠리를 설치하여 일정구역을 예망, 폐그물을 걸어 양망하여 선상으로 인양한 후 수거하는 방법으로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작업을 통해 어업인들이 스스로 풍요로운 바다를 만드는데 동참하여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어초어장의 기능을 복원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폐그물 수거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인공어초시설은 2007년 현재 2,060㏊에 14,238개(97억)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