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2일 방제자재 등의 부족에 따른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기름흡착포 등 방제장비의 충분한 공급을 위하여 관련업체와 협의하여 내일(13일)부터 생산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일 현재 해양경찰청을 통해 파악한 주요 방제장비의 재고량은 기름흡착포 118톤(1일 30톤 소비시 4일분), 유처리제 878㎘, 오일펜스 252km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중 기름흡착포의 충분한 재고량 확보를 위해 13개 관련업체에 의해 생산을 독려하여 역시, 내일부터는 현재 1일 소비량의 2배인 60톤을 생산토록 해 사고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또 해양수산부는 조기 방제를 위하여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을 통해 중국의 지원물량(유흡착제) 65톤을 17~23일 사이에 확보하여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태안 현장 일부지역에서 일시적으로 기름흡착포의 부족현상이 발생된 것은 많은 방제인력이 일시에 투입되어 부족현상이 발생된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는 충분한 방제물품을 공급하여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