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봉사자들의 건강 대책 수립 복구 사각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 예정
서해 기름오염사고 복원활동에 참여해온 환경전문가들이 13일 오후 3~6시 사이에 태안군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현장토론회를 진행한다. 토론회는 서해기름오염사고 초기 대응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 활동의 개선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된다.(사진:12일 현재 기름띠 확산 현황)
간담회에 참여한 최예용 실장(시민환경연구소)은 복구 현황과 정부의 초기 대응에 대해 총평하고, 복구체계의 문제점과 혼란의 개선방안, 복구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마련, 유사사태 방지를 위한 대책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권호장 교수(단국대 예방의학과, 환경연합 생명안전본부장)는 '폐유에 의한 대기 오염이 복구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 인력들과 주민들의 건강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을 밝히고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필문 계장(파도리 어촌계)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주민 복구활동의 효율화 방안 및 향후 보상 대책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김경출 팀장(국립공원관리공단)은 복구과정에서 소외되고 있는 태안해안 국립공원 관리에 대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환경연합은 현장의 목소리를 방재기관에 전달하기 위해 간담회에 해양수산부와 해양 전문가들의 참여를 요청했으나 민감한 시기라는 이유로 참여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