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포럼, 서해안 기름오염으로 인한 건강영향조사 나서

  • 등록 2007.12.22 13: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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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보건에 관한 각계 전문가 그룹인 환경보건포럼은 22일(토) 한국환경회의, 보건복지부와 함께 서해안 기름오염으로 인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현재 기름유출로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는 원유에 포함된 벤젠, 톨루엔, 크실렌 등의 유해물질로 인한 건강 피해 또한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미 방제작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나 지역 주민들은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유출 직후 방제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에게서는 급성 중독에 가까운 증상이 일어났음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 그룹인 환경보건포럼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오늘 한국환경회의에서 주최하는 대규모 방제단과 함께 태안 구름포 인근 지역을 방문하여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참여자의 작업 참여 정도에 따라 소변검사, 건강증상조사, 신경영향조사 등 보다 심층적인 조사가 진행된다.


환경보건포럼은 이번 조사를 통해 현재 우려되고 있는 방제작업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들의 건강영향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해결 방안에 대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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