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너지 해외 유전개발 사업 본격 진출

  • 등록 2007.12.25 11:33:31
크게보기

쉘(Shell)社와 ‘유럽 해상 3개 탐사광구’지분 양수도 계약 체결

본격적인 해외 유전개발 진출 계기 에너지 관련사업 지속 확대

 

최근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는 STX그룹이 ‘에너지 개발사업의 꽃’으로 불리는 ‘해외 유전개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STX에너지(대표: 이상옥)는 24일 글로벌 메이저 석유사인 영국 쉘(Shell)사와 아일랜드와 파로(Faroe) 군도(덴마크 자치령)의 3개 해상 탐사광구에 대한 지분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민간 기업이 글로벌 메이저 석유사와 직접 대규모 지분양수를 통한 공동사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진:왼쪽부터 홍경진 ㈜STX 사장, 그래험 쿠퍼(Graham Cooper) 쉘 社 탐사부문 부사장, 이상옥 STX에너지 사장, 마이크 스미스(Mike Smith) 법률 담당 이사.)

 

STX에너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아일랜드 및 파로 군도 정부의 승인을 거쳐, 파로(Faroe) 군도 동남부 해상에 위치한 ‘007 광구’ 10% 지분을 비롯해 아일랜드 ‘2-94 광구’와 ‘2-05 광구’ 지분 25%씩을 취득하게 된다.

 

파로(Faroe) 군도 ‘007 광구’는 쉘사와 함께 세계적 석유기업인 BP(British Petroleum)社가 운영권자로 공동 참여하고 있는 해상 탐사광구이다. 아일랜드 북서부 해상 지역에 위치한 2개의 탐사광구는 쉘사가 운영권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2002년 양질의 탄화수소 저류층이 발견된 바 있어 추가 탐사 성공 확률이 매우 높은 광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 지역에 대한 탐사 시추는 2008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지난 10월 아제르바이잔 이남 광구 지분을 한국석유공사 등과 공동으로 참여한데 이어, 이번 유럽 해상 탐사광구 지분을 컨소시엄이 아닌 STX 단독으로 취득함에 따라 향후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향후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개발형 사업(Developing Biz.)를 통해 해외 자원개발에서 시추에 필요한 해양플랜트 제조, 자원 운송,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이르는 에너지 사업 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STX에너지가 지분양수 계약을 체결한 3개 탐사광구 위치도)

 


 

정웅묵 기자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