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조림 통해 국가 신성장 동력 찾는다

  • 등록 2007.12.26 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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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향후 10년간 25만ha 해외조림 프로젝트 추진


산림청(청장 서승진)이 2008년 새해부터 오는 ’17년까지 향후 10년간 총 25만ha 규모의 해외조림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산림자원 개발에 나선다.


산림청은 최근 해외조림 추진체계 정비, 정책지원 강화, 지원인프라 구축 등을 근간으로 하는「해외산림자원개발 기본계획」수립을 마치고 앞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조림 투자를 지원함으로써 목재자원, 탄소배출권, 바이오에너지 자원 등을 적극 확보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산림청의「해외산림자원개발 기본계획」에 따르면 우선 '08 상반기에 녹색자금관리단 내에 해외사업팀을 신설하여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내기업의 해외조림투자와 개도국 산림협력사업에 대해 컨설팅, 사업신고 수리, 협력사업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단계적으로는 해외사업팀의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여 기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조림목 반입조건 폐지, 정책자금 지원대상 및 규모 확대, 컨설팅 기능 강화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산림자원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중기적으로는 전문가 양성, 연구개발 강화 및 투자환경 DB구축 등 지원 인프라를 착실하게 구축해 나감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해외산림자원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적극적인 해외산림자원개발을 통해 목재자원 확보는 물론 친환경 에너지자원 및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나아가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으며 해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실업문제도 일정부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펄프, 제지, 에너지 등 국내 관련 산업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써 그 잠재가치 또한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김남균 산림청 기획홍보본부장은 “ 최근 자원 확보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주요사안으로 대두되면서 지난해 한ㆍ인도네시아 50만ha 조림투자협력 MOU체결을 계기로 해외조림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의 해외조림 추진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시스템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라며 “앞으로 해외산림자원개발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해외산림자원개발이 국가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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