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부진한 4분기 실적에 따른 투자의견 하향조정

  • 등록 2008.02.05 10: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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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 영업이익률은 회복됐지만


2007년 4분기 금호타이어의 매출액은 5,548억원, 영업이익은 303억원 (영업이익률 5.5%)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6%, 7.3% 증가했다. 그러나 세전적자는 예상보다 더딘 지분법 손실 감소, 이자비용의 증가, 유로화 헷지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 손실 등으로 전년대비 50억원 증가했다.


천연고무 가격 및 합성고무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0.66%의 영업이익률 하락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동률 상승 및 ASP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0.8%p증가한 점은 긍정적이 었으나 이자비용의 증가와 지분법 평가손실로 2007년 연간 당기 순적자로 전환됐다.


금호타이어에 대해 기존의 매수 투자의견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 또한 우리의 예상과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한 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8년 수익추정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


금호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 하는 이유는 ▲2007년 4분기 이후 지속된 천연고무 가격 상승 (2007년 대비 19% 이상 상승)으로 2008년 이후 수익성 회복이 더딜 것으로 판단하며, ▲이자비용의 증가 및 예상보다 더딘 지분법 손실의 감소를 감안할 경우 2008년 세전이익은 33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2008년 예상 P/B는 1.0배 수준에 불과하지만 더딘 수익성 개선을 감안할 경우 현재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008년 예상 BPS는 11,443원으로 P/B 1.0배 수준에 불과하지만, 2008년과 2009년 예상 ROE는 각각 0.3%, 1.7%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즉 2008년 예상 P/B 1.0배 수준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푸르덴셜투자증권 관계자는 금호타이어에 대한 추정한 목표주가를 기존의 19,000원에서 11,400원으로 40.0%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는 2008년 BPS 11,443원에 적정 P/B 1.0배를 적용하여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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