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공회의소(회장 孫京植)는 13일 소공동 롯데호텔 샤롯데룸(36F)에서 새해 첫 회장단 회의를 갖고 최근 대내외 경제동향과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회장단은 올해 우리경제가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와 이에 따른 수출 감소 및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겠지만 새 정부의 출범으로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기업들은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한 생산성 제고, 수출시장 및 품목다변화, 내수시장 개발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신 정부는 획기적인 규제완화와 감세 그리고 생산적 노사문화의 정착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와 함께 미분양물량 증가에 따른 중소건설업계의 자금난 해소 지원,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금융·세제상의 지원확대 등 건설경기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활력회복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손경식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서울상의 부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서울상의 부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서울상의 부회장),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서울상의 부회장), 김상열 서울상의 상근부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서울상의 감사) 등 8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