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인공어초 복합체 개발 특허 등 7건 우수제안 선정

  • 등록 2008.02.14 16: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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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제안제도에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일부 제안은 특허청에 특허등록이 되는 등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것으로 도정에 바로 적용이 가능해 지역발전은 물론 전남도 세외수입 증대에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민과 공무원의 창의적 의견과 아이디어를 도정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제안제도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 총 130건(도민 49건·공무원 81건)을 접수받았다.


이중 창의성과 실용성 부문에서 가장 돋보이는 우수제안 7건(도민 2건·공무원 5건)을 채택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접수된 제안중 은상을 수여한 ‘인공어초 복합체 개발’은 전남도 수질개선과 박용면(지방시설 6급)씨가 제안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특허청에 특허등록을 마쳤다.


인공어초 복합체를 연안에 시설할 경우 다양한 해양생물의 위집 및 서식으로 어획 생산성 향상과 어촌어장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인공어초 복합체 개발’ 제안은 향후 2년간 시험어초로 효과조사를 거친 후 일반어초로 전환되면 특허권으로 인한 기술사용료 등 도 세외수입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남도 축정과 김성진(지방농업7급)·배윤환(지방농업6급)씨가 공동제안한 ‘해양투기 금지에 따른 양돈분뇨처리 방안’은 돼지의 분과 뇨의 처리 분리를 통한 처리비용 절감 방안으로 동상을 수상해 중앙 우수제안으로 추천됐다.


장려상 수상작의 경우 목포시 용해동 오상돈씨가 제안한 ‘전남도내 해수욕장 브랜드화 추진’은 도내 해수욕장의 특징, 유래, 특산품 등을 활용해 특화된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도록 명칭을 개선하자는 내용으로 관광객 유치 및 해수욕장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함평군 대동면 김정길씨의 ‘가축방역 달력 제작’은 축산농가가 지켜야 할 방역 준수사항과 가축 질병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달력으로 가축 전염병 사전 예방과 확산 방지 등 축산농가의 효율적인 방역추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도 전남도 도로교통과 이상표 도로시설담당의 ‘광양만 타워(가칭) 건립’과 행복마을과 김태형 살기좋은지역담당의 ‘구림 천년한옥 마을에 기와박물관 건립’ 등이 장려상을, 보성소방서 강명원 소장의 ‘주유소 방화벽 불조심 홍보문구 등 표시’가 노력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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