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공모 당선작인 '고래이야기' 조형등대 제작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서구 송도해수욕장 전면해상에 조형등대 4기를 착공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조형등대는 현상공모에 당선된 이상진 작가의 '무지개를 몰고 온 고래이야기'라는 작품으로 송도해수욕장 전면 바다에 고래가 바다를 솟구쳐 올라왔다가 물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형상화 함으로써 '자연과 도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며 미래의 발전을 염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송도해수욕장등대 설치사업은 약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오는 12월에 준공할 계획으로 높이 7-8m의 돌고래 형상으로 4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부산청은 이번 송도해수욕장에 조형등대를 설치함으로써 소형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한 등대 역할을 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해상조각공원 역할을 할 수 있어 송도해수욕장의 새로운 명물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