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분여암초에 등대설치로 입출항 선박 안전운항에 기여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도 항로표지시설 사업으로 추진중인 충남 당진군 한진포구 앞 나분여암초의 한진각등표를 3억5000만원을 투입하여 완공하고 18일부터 등대불을 밝힌다.
한진포구 인근 해상에는 지역적인 원인으로 해무와 크고 작은 암초들이 산재하고 있어 이 해역에 익숙하지 않은 소형선박 항해자들에게는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빈번히 해난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 등대는 높이 17m의 원형콘크리트인 흑황색 구조물로서 등대를 기준으로 남쪽에 암초 및 장애물이 있다는 것을 표시하고 있으며 불빛은 8마일(14㎞)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도 식별할 수 있다.
평택청 관계자는 “올해 항행위험요소 지역에 2기를 추가로 설치하여 선박항행에 안전하고 쾌적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고 민원인들의 요구에 적극 대처하여 해상교통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