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거제사랑상품권으로 거제사랑 실천

  • 등록 2006.09.19 11: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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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대우조선해양 추석 선물

거제사랑 상품권 신청자 전체 60% 넘어

 

재래시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거제사랑 상품권에 지역 대기업 직원들의 신청이 대거 몰리면서 추석 대목을 앞둔 지역경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19일 최근 직원과 협력회사 직원 등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 선물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직원의 62.5%인 1만3979명이 ‘거제사랑 상품권’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 설 선물 신청시 대우조선해양 직원의 절반이 넘는 50.8%가 신청, 남다른 지역사랑을 보여준데 이어 더욱 높아진 수치로 올 추석선물로 구입되는 거제사랑 상품권의 금액만도 13억9000만원이 넘는다.

  

최근 이 지역에는 추석대목을 맞춰 대형 할인마트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문을 열 계획이어서 지역상인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선택은 상권위축을 우려하는 지역상인들의 걱정을 한시름 덜게 해 줄 것으로 여겨진다.

  

이 회사는 이번 추석 선물 목록으로 거제사랑상품권을 포함해 네비게이션,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등 9종의 선물을 지정, 직원들에게 자율적으로 신청토록 했으나 이 가운데 거제사랑 상품권을 신청한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추석 선물 외에 올 수주 100억$를 기념하는 삼행시 짓기, 십자낱말 맞추기 등 이벤트 행사 상금 860여만원 전액을 거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어서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현장사원인 홍길화(48, 옥포 거주)씨는 “지역에 20여년 이상 살면서 정이 들고 이왕이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자는 생각에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쌀과 김치, 채소, 육류 등 연간 60억원이 넘는 식자재들을 거제산으로 사용해 지역경제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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