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합의서 서명 및 개편협의회 구성
인천항의 항만인력공급체제 개편을 위한 노사정 개편위원회(위원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오공균)의 제2차 회의가 19일 개최되어 인천항 인력공급체제 개편을 위한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게 됐다.
인천항 인력공급체제 개편위원회는 8월 4일 구성된 위원 중 사측 개편위원인 영진공사 대표이사(김승회)를 우련통운 회장(배인흥)으로 교체하여 19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별관 대회의실)에서 개편위원회 위원 1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인천항 인력공급체제 개편위원회'를 열었다.
개편위원회는 우선 인천항 인력공급체제 개편을 위한 노사정 기본 합의서에 노사정 대표가 각각 서명하고 이어서 효율적인 개편위원회 진행을 위하여 노·사 양측의 의견이 반영된 개편위원회 운영규정을 확정했으며, 마지막으로 항만인력공급체제의 개편협상을 수행토록 하기 위한 실무협상단인 개편협의회을 구성했다.
개편협의회 위원은 협의회장(인천청 항만물류과장)을 포함하여 노측 위원 8명, 사측 위원 8명, 공익 위원 2명으로 모두 19명이다.
이로써 항만노무공급체제 개편을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6.28) 및 인천항 인력공급체제 개편위원회 구성(8.4)에 이어 노사정 합의서 체결, 개편위원회 운영규정 확정 및 개편협의회가 구성됨에 따라 인천항의 인력공급제체 개편을 위한 실효성 있는 본격적인 세부 협상에 돌입하게 됐으며, 개편협의회에서는 협상의 주요 쟁점사항 중 우선적으로 상용화 대상 부두를 확정하는 문제 등에 대하여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