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서울 도심에 첫 장애인 전용회관 마련

  • 등록 2006.09.20 16: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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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 개관…각종 편의시설 갖춰


장애인이나 단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공간이 생긴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장애인 종합복지회관'으로 여의도에 있는 중앙빌딩을 최종 선정, 가계약을 체결했다.

  

장애인 종합복지회관은 내년 12월 말 개관을 목표로 연 건축면적 5400평 면적에 지상 10층, 지하 4층 규모로 조성된다.

  

회관에는 국제회의장을 포함을 각종 회의실과 장애인 단체 사무실 등이 들어서며,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도 완벽하게 갖출 예정이다.

  

그동안 여성플라자나 노인회관 등 일부 소외계층을 위한 회관은 다수 건립됐으나, 장애인이나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은 없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복권기금으로 소요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5월에는 정부 및 장애계 대표로 구성된 ‘장애인복지회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 회장)’를 구성, 회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수화로 진행된 이날 브리핑에서 변승일 위원장은 "회관 건립을 통해 국내외 모든 장애인들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교류의 구심점이 마련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회관 건립은 장애계의 오랜 숙원사업이니 만큼 국내적으로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건물이 건립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장애인 종합복지회관의 정식 명칭을 공모할 계획이다.

  

복지부·한국장애인복지 진흥회 및 장애인단체의 홈페이지를 비롯 팩스(02-503-7899)로도 응모가 가능하며, 최우수상 1명은 50만 원, 우수상 2명에게 20만 원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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