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주변해역 공동해양조사 협력 강화
국립해양조사원은 19 ~ 22일까지 개최된 동부아시아 수로위원회(EAHC) 제9차 정기총회에 이어, 제19차 한,미 수로기술회의를 23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항공레이져 측량 및 무인 해양관측장비 개발 등 해양관측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양국간 수로기술 정보 교환 및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 주변해역에서의 양국의 공동 해양조사 방안도 논의될 계획이며, 공동조사가 추진된다면 최신의 기술을 이용한 보다 정도 높은 해양자료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간 해양조사 분야의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 및 기술교환을 실시하여 양국의 해양조사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한미간 지속적인 협력과 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조사원은 1987년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정례 수로기술회의를 통해 미 해군해양국(NAVOCEANO) 및 국방지도정보국(NGA)과 수로측량, 해도제작 등 해양조사 업무발전을 도모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