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유섭)내의 공무원자체연구모임인 ‘멀티빔운영연구회(회장 이재섭)’는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우수 공무원 연구모임으로 선정됐다.
우수 공무원 연구모임 선정은 중앙인사위원회가 매년 각부처별로 연구의욕을 북돋우고 전문업무 능력향상과 업무혁신을 꾀할 수 있도록 선정하고 있다.
멀티빔운영연구회는 2001년 7명의 해양조사원 직원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민·학·관 등 3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연구회는 연구세미나와 외래강사 초청강연, 논문집간행 등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해양조사분야의 첨단기술인 다중빔음향측심기에 대한 기술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회는 2004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연구모임으로 선정돼 연구활동 지원금을 지원받게 됐다.
멀티빔 음향측심기(MultiBeam Echo Sounder)는 수억원이 넘는 고가의 외산장비로 해저지형을 사진 찍듯이 자세하게 조사할 수 있다. 이 장비는 국립해양조사원이 국내 처음 도입해 해양츨량에 활용함으로써 해양측량기술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멀티빔운영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우수연구모임선정 및 지원을 통해 공무원 자생적 연구조직이 주최가 되어 정보교류를 적극 유도하고 선진기술을 연구함으로서 해양선진국 진입을 위한 기술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