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 속초해양수산사무소는 14일 고성군 아야진어촌계 회의실에서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과 아야진어촌계원과의 어업인간담회를 개최하여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아야진항 개발에 대하여 어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방파제 공사시 북측 물양장 방면이 해수순환이 가능토록 설계하고 항내 작업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공사 시 친수공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요청한 사항에 대해서는, 아야진항은 중앙부가 지형적으로 돌출되어 실제 어선들이 이용하는 수역은 2개 구역으로 분리돼 있다.
또, 항내가 내측으로 깊숙이 만입되는 형태로 되어 있어 수질오염이 발생되고 있으며, 방파제 입구에서 내습하는 파고가 작으며 미미한 조차로 인하여 조석에 의한 해수교환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인위적인 항내 해수교환시설인 잠재형으로 원활한 해수순환이 이루어지는 남방파제 외측의 지형과 수심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남방파제 외측에 월류제와 유수부를 설치하여 도수로를 통해 물양장 전면으로 해수가 유입되도록 해수교환시설을 할 계획이다.
아야진항내 주차공간의 협소로 현재 방파제공사에 제작장으로 사용중인 현장을 다른 장소로 이전하여 어업인과 관광객의 주차장으로 활용하도록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어항내 부지 협소로 인한 불편사항에 대하여는 조속한 시일내에 공사를 완료하여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제작장 이전은 내년년 우선 친수공간 부지를 확보하여 제작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