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우리나라 어업을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자 발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시스템공학과는 우리나라 어업의 역사와 종류 등을 읽기 쉽게 풀어 쓴 책 ‘알기쉬운 한국의 어업’을 발간하였다.
본 책자는 129쪽 분량으로 10명의 수산공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엮었다. 제1부 물고기를 잡는 어업기술의 변천, 제2부 연근해의 주요 어구어법, 제3부 어구재료의 표시방법 및 물리적 특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지막에 한국의 주요 어업 모식도 40개를 추가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우리나라는 세계 15위권에 드는 수산선진국으로 연근해에 260여종의 다양한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들 물고기를 잡는 어구 어법도 46종에 이른다. 이들 어구와 어법도 지역과 어업자에 따라 다르므로 주요 어구와 어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자료가 필요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수산업에서 사용하는 낯선 용어와 어려운 한자 표기를 알기 쉬운 단어로 순화시켜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어업인들 역시 현장에서 쓰는 용어와과 학문적인 용어가 서로 달라 오해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본 책자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기쉬운 한국의 어업’은 비매품으로 총 천 부를 발간, 어업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협과 전국 지자체를 비롯한 수산유관기관에 배포한다. 이 중 200부는 일반인 독자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