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천후 어업지도선 건조 운항
경상북도는 동해 접경수역 및 한·일 배타적경제수역 내에 입어하는 우리 어선의 원활한 조업을 위한 안전지도와 수산정보 제공, 정책홍보 등의 임무수행을 위해 10억원의 예산으로 새로운 도 어업지도선을 건조, 오는 12월부터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하는 어업지도선은 기존 어업지도선이 규모(67톤)가 적고 노후되어 먼 바다까지 지도·단속업무 수행이 어려운데 비해 100톤급으로 기능과 성능이 월등 어업지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은 물론 동해 먼 바다까지 임무 수행에 적합한 지도선이다.
특히, 새롭게 건조하는 도 어업지도선은 선령이 5년된 FRP 감척어선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무상으로 양여 받은 것으로 100톤급 이상 어업지도선을 건조시 50억원 이상 소요되나 감척어선을 무상으로 활용시 40억원의 예산절감의 효과가 있다.
오는 12월부터 운항되는 새로운 도 어업지도선은 먼 바다에 배치 어업지도·단속, 환자수송, 의료지원, 조난선 예인 등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한편, 동해 대화퇴 어장 부근 접경수역에 조업하는 우리 어선의 신속한 어업지원과 더불어 어업인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까지 더해서 조업에 많은 도움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감척어선을 활용하여 어업지도선으로 대체 건조시 예산면에서는 40억원 절감효과가 있으며 최신 전자장비를 비치해 임무수행에 어느 어업지도선보다 기능이 월등 하도록 건조하겠으며, 특히 우리 도 어업인들은 대화퇴, 러시아 해역 등 멀리까지 조업을 하여 위험한 바다에서 안전하게 조업할수 있도록 안전조업 지도 및 구간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