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 1500만마리 어린연어 방류

  • 등록 2011.02.21 14: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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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사업단 2011년 어린 연어 방류 시작
연어방류 역사상 최대 1500만 마리 방류키로 

양양 삼척 울진 전남 등 2070만 마리 방류 해


수산자원사업단(이사장 양태선)은 2011년 2월 23일 양양 남대천에 어린연어 300만 마리를 시작으로 3월 29일까지 9개 하천에 1500만 마리의 어린연어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양양연어사업소에서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연어는 2010년 10~11월에 동해안 지역 하천으로 돌아온 어미연어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사육하여 5~7㎝(1g 내외)로 성장한 어린연어이다.


2월 23일 양양 남대천에 3,000천 마리를 자체 방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3월 7일부터 3월 29일까지 부산 낙동강, 울산 태화강, 강원도 고성군 북천, 명파천, 강릉시 연곡천에 방류할 예정이며, 2011년 우리나라 전체 어린연어 방류량 20,700천 마리 중 73%인 15,000천 마리를 수산자원사업단(양양연어사업소)에서 방류할 예정이다.


오는 3월 24일에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지역 국회의원, 관련 유관기관장 및 지역학생,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양양 남대천 둔치에서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성대하게 거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양양연어사업소가 수산자원조성 전문법인기관인 수산자원사업단의 조직으로 구성되어 처음으로 어린연어 방류를 하게 되며, 특히 1984년 설립된 이후 우리나라 방류 역사상 최대인 1500만 마리의 어린연어를 방류하게 된다.


반면 영동지역에 내린 100년만의 폭설로 인해 어린연어의 야외사육지 비닐하우스동이 붕괴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고, 선진국형 어미연어의 포획방법인 어도 유인방식으로 개선하여 포획함으로써 어미연어의 스트레스를 줄여 수정률, 부화율과 함께 생존율을 높였다.


아울러 올해도 방류 후 연어의 성장, 회유경로를 조사하기 위해 부화 직전의 발안난에 “이석표지”를 하여 회귀율 산정, 연령사정, 방류시기 결정, 회귀경로 구명 등에 보다 과학적인 자료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다.


연어는 아시아 전역, 서부 베링해에 분포하는 아시아 계군과 미국, 캐나다 서부 연안에서부터 동부 베링해에 걸쳐 분포하는 북미계군이 있는데, 우리나라에 회유하는 연어는 아시아 계군이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연어는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3~5년 성장한 후 산란하기 위해 자기가 태어난 우리나라 동해안 하천으로 다시 찾아오게 된다.
  
한편 어업인과 지역주민들이 표지 방류한 연어를 발견할 경우에는 방류효과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산자원사업단 동해지사 양양연어사업소(☎ 033-671-0050)로 꼭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어린연어 방류계획은 다음과 같다. 

구 분

전 체

양 양

삼 척

울 진

전 남

방류량

(천마리)

20,700

15,000

3,500

2,000

200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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