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강원도 삼척시 임원해역에서 바다숲 조성을 위한 조림초 시설과 해조류 이식 연구를 수행한 결과,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 이에 대한 합리적인 해조자원이용에 대하여 27일 임원어촌계에서 어업인·삼척시와 수협 등 관련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숲 조성효과 설명회를 연다.
동해안의 2004년까지 갯녹음 발생 평균면적이 약 11.7%이나, 특히 임원어촌계 해역은 70% 내외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갯녹음의 발생은 해조류 자원의 감소가 되어 해조류를 먹이나 은신처로 이용하는 어패류 자원의 감소로 이어져 연안어장의 생산성 감소는 물론 생태계 파괴를 초래하므로 바다숲 조성으로 생태계를 복원하는 연구를 이곳에서 하게 됐다.
이로 인하여 동해수산연구소 양식연구팀이 2005년도에 개발한 조림초가 해조류이식과 생장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해 고유종인 검둥감태와 곰피 등 다년생해조류와 다시마, 미역, 쇠미역 등 단년생 해조류를 인공종묘 생산하여 이를 이식한 결과, 다시마, 쇠미역, 미역은 포자번식에 의한 재생산이 일어나 주변암반에 형성되었고 다년생 해조류인 검둥감태, 곰피는 조림초에 뿌리내려 정상적인 생장을 함으로서 해조류에 의한 생태계 복원이 가능함을 전했다.
또 동해연안 각 어촌계의 어장이용실태를 조사한 바, 전복 방류와 양식이 급증하고 있으나, 전복의 먹이인 대형 해조류의 부족으로 생산성과 질이 떨어지고 성게, 고둥류 등 조식동물(藻食動物)이 많아 해조류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갯녹음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갯녹음 현상과 원인, 바다숲 조성 방법과 연안생산성 향상과 합리적인 자원이용 등 7종의 홍보 판넬을 제작하여 어촌계사무실에 전시할 계획이며, 아울러 갯녹음과 바다숲 조성 기술개발 등에 관련한 홍보용 CD를 제작하여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