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 선도국으로서 위상제고와 국적선 권익보호 기여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0월 30일~11월 11일 까지 2주간 중국과 러시아의 항만국통제관 2명을 대상으로 항만국통제관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항만국통제관 실무교육은 초급교육을 마친 중급 항만국통제관을 대상으로 실제 PSC를 통하여 점검기법과 협약적용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아·태지역 TOKYO-MOU에서는 2000년도부터 일본에서만 회원국 항만국통제관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시행하여 왔으나 올해부터 일본뿐 아니라 한국, 중국, 러시아 등에서 분산 시행되어질 예정이다.

이번 실무교육과 합동점검을 통하여 한,중,러 3국의 PSC시행상의 조화와 편차극복을 도모함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해사안전기관의 조직, 제도와 현장집행 실태에 대한 의견교환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호협력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부산해양청에서는 국내 최초로 외국항만국통제관 실무교육을 집행함으로써 선도적 해양안전 항만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함은 물론 인접항만국과의 우호적 친선관계 조성으로 우리국적선의 외국항에서의 불이익방지 등 권익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국통제(PSC : Port State Control)란 항만당국이 자국 연안에서의 해양사고 예방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하여 외국적선박에 대하여 국제안전기준 미달여부를 점검하고 결함사항을 시정토록 하는 처분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