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물의 축제인 ‘2006 워터 코리아(WATER KOREA)’ 행사가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상하수도협회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자치부,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6개국 140개 환경관련업체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상하수도 산업 종합박람회이다.

행사 기간 중 열리는 국제상하수도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프랑스, 일본, 영국, 이탈리아, 독일 등 6개국에서 140여개 물 관련 업체가 참여해 상·하수도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자재를 전시한다.

특히, 올해는 ‘상하수도관거 유지관리와 모니터링 특별관’을 마련, 상·하수도산업의 신제품과 최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세미나와 학술발표회를 통해 상하수도 전문과제별로 약 400여편이 발표되고, 상하수도 기능경진대회가 열린다.

또한 물을 소재로 한 창작인형극, 퍼포먼스, 매직쇼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물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2006 워터 코리아’는 대구, 부산, 대전, 광주에 이어 매년 지방순회로 개최되고 있으며, 전국 상·하수도인의 전문성 제고와 친목을 도모하여 상하수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