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오염사고시 신속한 해안방제 실시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박재영)은 지난 17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구청장 배덕광)과 해안방제작업에 관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서 체결로 해운대구는 인력과 자원을 동원하고, 방제조합은 다수의 방제전문가와 현대식 방제장비를 투입하여 해안방제를 효과적이며 신속하게 실시할 수 있게 됐다.

해운대구는 울산으로 통하는 30만톤 대형유조선이 거의 매일 통항하고 있는 해역의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오염사고시 기름오염위험이 큰 지역이며, 사고시 해안방제를 담당하고 있어 방제에 관한한 우리나라 최고의 조직인 방제조합의 지원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한편, 방제조합은 올해 11월 현재 12개 지방해양수산청과 42개 지방자치단체와 해안방제작업에 관한 협약서(MOU)를 체결했으며, 이 같은 해안방제작업에 관한 협약서(MOU) 체결을 통하여, 방제조합은 해양오염사고시 해상과 육상에서 동시에 입체적이고 신속한 방제조치를 수행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