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18일 한·미·일 3자 정상회담

  • 등록 2006.11.17 14: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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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참석·캄보디아 국빈방문 출국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오전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18∼19일) 참석과 캄보디아 국빈방문(19∼22일)을 위해 특별기편으로 출국했다.

  

노 대통령은 21개 회원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두 차례 정상회의와 APEC 기업인자문회의(ABAC) 대화 등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북핵문제를 비롯한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참가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다음달로 예정된 6자회담 재개를 앞두고 북핵폐기와 9·19 공동성명 이행방안 등 북한 핵문제의 해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베트남, 캐나다 정상과도 회담을 갖는다.  
 

노 대통령은 또 양자 정상회담과는 별도로 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한ㆍ미ㆍ일 3자 정상회담을 갖고 6자회담 재개를 앞두고 북핵 해법 등을 조율할 방침이다.


한미일 3자 정상회담서 북핵문제 논의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는 노 대통령은 내일(18일) 낮 현지에서 미국, 일본 정상과 3자 회담을 갖기로 했다”며 “주로 북핵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핵실험 이후 한ㆍ미ㆍ일 3자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EC 일정을 마친 노 대통령은 19일 1997년 양국 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우리나라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증진, 우리나라의 대 캄보디아 유ㆍ무상 원조 등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노 대통령은 캄보디아 방문을 끝으로 5박6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22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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