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 모토로라 USN 분야 국제공동연구 추진
정보통신부는 광대역통신 분야 세계 최고 기업인 모토로라의 'T2T(Things-to-Things) 리서치 센터'를 유치하고 16일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는 정통부가 글로벌 IT 기업 R&D 센터 유치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향후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분야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이 연구소는 정통부가 유치한 13번째 해외 IT기업의 R&D센터이며, 지난 1월에 문을 연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분야의 SAP R&D센터, 3월 개소한 반도체 분야 텍사스 인스투르먼트(TI) R&D 센터에 이어 올 들어 3번째 성과이다.
이날 행사에는 노준형 정통부장관, 파드마스리 워리어 모토로라 수석 부사장, 모토로라 코리아 길현창 사장 등이 참석했다.
모토로라측은 이 연구소를 정통부가 추진 중인 IT839 전략의 3대 인프라 중 하나인 USN 분야 연구를 선도하기 위하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의 공동연구를 목적으로 설립하였으며, 세계 시장을 선도할 연구 교두보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토로라 R&D 센터에서는 'u-시티' 적용을 위한 센서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을 위해 ETRI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USN 애플리케이션 및 미들웨어, 센서네트워크 등의 핵심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이를 최종적으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T2T 리서치 센터 설립을 통하여 'u-시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인프라인 USN 분야의 센서네트워크 핵심 기술 확보로 미래 유망 고성장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국내 IT 기술력 제고와 연구개발 시스템의 선진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