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성지 ‘마리끌레르’, 메르켈 독일 총리 등과 함께
한명숙 국무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과 함께 세계 여성리더 7인에 선정됐다.
프랑스의 세계적 여성잡지인 ‘마리끌레르(Marie Claire)’ 미국판은 12월호에서 ‘세계를 지배하는 여성들'(Women Who Rule)이란 제목의 특집기사를 싣고 한 총리를 세계 여성리더 7인 중 한명으로 선정했다.
이 잡지는 한 총리와 메르켈 총리 외에 프랑스 사회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루아얄 상원 의원,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 심슨 밀러 자메이카 총리,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 치피 리브니 이스라엘 외무장관을 여성리더 7인으로 뽑았다.
잡지는 한 총리를 루아얄 의원, 리브니 외무장관과 함께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s)’로 묘사했다.
또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생존자(Survivor)’, 밀러 자메이카 총리는 ‘민중주의자(Populist)’, 해외망명 생활을 했다 권좌에 오른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돌아온 딸(Prodigal Daughter)’, 메르켈 독일 총리는 ‘아웃사이더(Outsider)’로 각각 표현했다.
한 총리는 지난 9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경제와 미디어에 대한 영향력 등을 토대로 선정한 전세계 여성 지도자들의 영향력 순위에서 68위에 랭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