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IT, 디지털로 하나되는 희망한국 미래사회 열어야

  • 등록 2006.11.21 09: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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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T기술로 시간과 공간에서 해방돼 참여·기회 확대

20일 세계를 이끌어가는 초일류 IT강국 선포식서 격려

  

대한민국의 바람직한 미래상인 ‘비전2030’을 실현할 구체적 로드맵으로 IT 분야에서 ‘디지털로 하나 되는 희망한국’ 비전과 ‘에이스(ACE) IT' 전략이 선포됐다.

  

정보통신부는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한명숙 국무총리와 관련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미래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한명숙 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디지털로 하나되는 희망한국' 비전 선포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 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IT를 기반으로 ‘비전2030-함께 가는 희망한국’ 달성 의지를 담은 미래비전을 선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IT야말로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 걸친 공통인프라로서 내면과 외형이 조화된 명실상부한 미래사회를 열어가는 핵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이제 비전2030으로 미래 대한민국의 희망지도는 그려졌고, 오늘 선포되는 IT 미래비전은 이를 실현시킬 구체적 실천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로 하나 되는 희망한국’은 ▲첨단 IT로 시간과 공간에서 해방돼 모든 영역에서 폭넓은 참여가 이뤄지고 기회가 확대되는 국가 ▲IT를 기반으로 기술ㆍ산업ㆍ서비스 융합 촉진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성장활력이 불어나는 국가 ▲성장과 복지의 선순화 구조가 정착돼 국민 누구나 희망을 갖는 나라를 의미한다.

  

이 비전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제2차 IT혁명을 주도하며 세계 IT를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IT 강국 ▲신산업의 출현과 IT와 기존 산업 접목으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제 등이 제시됐다.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는 ‘앞서가는 IT(Adnanced IT), 융합해 창조하는 IT(Convergent IT), 확산해 혁신하는 IT(Expanded IT)'를 의미하는 ‘에이스(ACE) IT’ 전략이 소개됐다.

  

우선 ‘앞서가는 IT’는 미래 IT 기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U(유비쿼터스)-모바일 구축 등 IT 인프라를 고도화ㆍ지능화해 IT 부문에서 더욱 앞서간다는 전략이며, ‘융합해 창조하는 IT’는 맞춤형 인터페이스 산업 등 신산업을 만들어내고 기존 산업에 IT를 접목해 '+0.5차 산업화'하는 동반성장 전략이다.

  

또 ‘확산해 혁신하는 IT’는 웹2.0(사용자 중심 인터넷 환경) 기반으로 사회적 합의 채널을 구축해 갈등 해결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한편,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 구성원 모두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IT의 시공간 초월성을 활용하는 것이다.

  

다음은 IT 비전을 통해 미리 가보는 미래 한국의 모습

  

모든 국민 = 집, 사무실, 거리 등 어디서나 끊김없는 정보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실제에 가까운 영상과 음향을 보고 들을 수 있으며 센서, 전자태그(RFID) 등을 통해 재난이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는다. 스마트 교통제어시스템과 대기오염 경보시스템, 생물 부착 센서 등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된다.

  

근로자 =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능력에 따라 일할 기회가 보장된다. 개인 능력에 따라 직업의 수 또는 노동 주기를 결정할 수 있고 재택 근무 확대로 시공간적으로 보다 여유로워진다. 생애주기와 관계없이 맞춤형 재교육을 받을 수 있고 언제든 직업 바꿀 수 있다.

  

기업 = 생산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 지능형 물류시스템이 도입돼 거래 비용이 줄어들고, 중소기업의 혁신으로 대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된다.

  

여성ㆍ가족 = 여성 재택근무가 확대돼 보육 부담이 감소된다. 감성과 IT가 결합하는 ‘감성산업의 시대’가 열려 여성의 경쟁력이 더욱 올라간다.

  

저소득층 = 저소득층의 복지 정보가 통합 관리돼 수혜 대상자가 정확하게 선정, 관리되는 것은 물론 복지서비스가 신속해진다.

  

장애인 = 로봇과 디지털기기 등으로 이동권역이 확대되고 장애 극복시스템을 이용, 비장애인과 똑같이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학생ㆍ청소년 = 첨단 디지털 미디어가 교육 기자재로 활용되고 교사와 학생 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맞춤형 교육서비스가 제공된다. 방과 후에도 사교육비 부담없이 저렴한 인터넷 콘텐츠로 자기발전 기회를 갖는다.

  

노인 = 유비쿼터스 건강관리와 지능형 의료전달 체계로 적시에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아 건강한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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