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대비 철저한 점검으로 소등사고 방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겨울철 한파·폭설·결빙 등에 대비한 항로표지시설의 안전을 위하여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항로표지시설의 특별점검,정비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점검은 평택·당진항내 설치되어 있는 모두 11기(국가소유 64기, 사설표지 49기)의 항로표지시설물로서 주변 지반침하상태, 축전지,태양전지판 전원설비 상태, 원격감시제어시스템과 전파항법장비(레이더 비컨) 등을 집중 점검하여 동절기를 대비 한순간도 중단됨이 없도록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항로표지시설은 주·야간 해상교통안전을 위하여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시설물로서 영원히 꺼지지 않아야 하는 필수적인 시설물이지만 동절기에는 일조량 부족과 기온저하에 따른 축전지 등의 전원설비 고장으로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협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고 있다.
평택청 관계자는 "해마다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등대불 소등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에서 규정하고 있는 운영률 99.8% 이상을 준수하여 전 세계가 추구하고 있는 해상교통안전시설에 우리나라가 그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