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과 미승인약품 사용금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인수)은 최근 일부 국내산 수산물에서 유해물질인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됨에 따라, 양식수산물의 품질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부산관내 어류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수산용 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과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관내에는 내수면 양식장 42개소, 해면양식장 18개소가 운영 중으로, 넙치, 조피볼락, 가물치, 민물장어, 향어, 잉어 등이 주로 양식되고 있다.
수산용 약품 안전사용 교육은 분기에 1회씩 실시해 왔으며, 어종별로 사용가능한 항생제 종류와 양식어류 출하 전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휴약기간, 유해약품과 미승인약품의 사용금지에 대하여 중점 지도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말라카이트그린, 니트로퓨란제 등 사용이 금지된 유해물질과 승인이 되지 않은 약품에 대한 사용을 철저히 금하여 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여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부산청은 “최근 사회 경제적 수준의 향상으로 수산물의 소비형태가 양적 위주에서 고품질을 선호하는 질적위주로 급속히 변화되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품질 좋은 양식어류를 생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