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합동으로 쓰레기 수거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22일 당진군, 해군2함대 사령부,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평택지부, 신평면 주민 등 민·관·군 70여명과 합동으로 당진군 신평면에 소재한 음섬포구 일대를 청소했다.

매달 바닷가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는 평택청은 가을철 평택·당진항 주변의 포구를 찾는 행락객과 낚시객이 무단으로 투기한 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지난달 당진군 송악면에 소재한 한진포구를 청소한 데 이어 이달은 음섬포구 청소에 나섰다.

음섬포구는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진 풍광이 아름다워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날 대청소에서는 음섬포구 주변에 방치되어 있던 폐타이어, 폐그물 등 대형쓰레기와 낚시객, 행락객들이 오랫동안 무분별하게 투기한 생활쓰레기 40여톤을 수거했다.

강인남 평택청장은 “해양환경 보전의 문제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우리 모두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해결책이다”라며 “깨끗한 바다 가꾸기에 많은 이들의 참여가 필요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해양환경정화에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