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수산용 백신 국제워크숍 개최
양식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감염성 질병 발생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국내외 백신관련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인다.
양식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감염성 질병 발생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국내외 백신관련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오는 12월 11일 부산 해운대 노보텔에서 국내외전문가를 초청해 ‘수산용 백신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영국, 일본, 싱가폴, 한국의 백신 전문가들이 각국의 연구 현황 및 산업 동향 등을 발표하고, 국내 학계· 산업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정보 공유를 위한 교류 활성화와 발전방향 등에 대해 토의한다.
면역과 백신 권위자인 영국 스털링대학교 양식연구소의 아담스(Adams) 교수는 ‘어류용 백신개발에 고밀도 바이오칩 기술의 적용’을, 세계적인 제약회사 인터베트 MSD의 미야타(Miyata) 박사는 ‘온수성 어류 양식과 백신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한다.
또, 한국을 대표해 수산과학원 김명석 박사와 전남대학교 정성주 교수가 ‘한국의 백신’과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의 아쥬반트 백신 개발’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 기술 수준을 비교하고 관련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 박명애 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선진국의 백신 연구 정보와 해외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우리나라 백신 연구 활성화와 향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