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 추진중인 남항 배후도로 5개사업에 인천지역 최초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건설사무소에서 국비지원금을 교부했다.
인천청 인천항건설사무소 관계자는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남항 배후도로 사업에 대하여 인천시와 인천항건설사무소 간 올해부터 2008년까지 모두 282억원을 지원키로 지난 10월중에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지원분인 78억원을 지난 22일자로 교부했다"고 말했다.
본 남항배후도로 국비지원 계획은 인천시의 항만배후도로 건설지원 신청에 따라 해양부에서 국책연구기관의 재검토와 예산처와의 협의를 거쳐 모두 529억원(남항282억원, 북항247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고, 사업 시급성을 감안하여 남항에 최우선적으로 국고지원을 하게 된 것이며 북항은 향후 개발속도와 제반여건 등을 감안하여 점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부산에는 신항만 도로사업에 여러차례 국비지원이 있었으나 인천은 이번 조치가 사실상 최초로 국비지원한 사례로써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상호 지원협력 체제로 남항일대 배후도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확충하여 인천항 물류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