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제3항로 유지준설이 완료되어 항로수심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올 동절기 수도권일원의 에너지수급이 차질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건설사무소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매립사업에 소요되는 토사확보를 위해 시행한 신항 제3항로 유지준설 완료보고서가 지난 21일자로 제출됐다"고 말했다.
본 인천신항 3항로 유지준설공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하여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계획수심 DL(-)14.0m이상으로 1백만㎥을 준설했으며, 발생준설토는 송도 5·7공구내 매립재로 활용됐다.
현재는 준설수심에 맞춰 해도보정이 진행중이며 이르면 다음주에 최종 해도보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본 사업은 5·7공구 매립사업에 소요되는 토사를 수심확보와 관계없는 공유수면 대신에 수심확보가 시급한 신항 3항로에서 준설확보토록 인천항건설사무소에서 유도함으로써 사업시행이 가능해진 것이며, 이로써 항로를 준설하는데 소요되는 국가예산도 절감하고 매립토사도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양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