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DGPS 송신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했다

  • 등록 2006.11.27 10: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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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대체 44% 비용절감 효과 기대


해양수산부는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의 송신기 핵심부품을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은 인공위성(GPS) 신호를 보다 정밀하게 보정 방송하는 시스템으로, 전국적으로 16개 DGPS 보정송신국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국산화에 성공한 핵심부품은 DGPS송신기에서 가장 많이 소모되는 DMOD(변조부), SPA(출력증폭부) 모듈로서, 작년 8월 기술개발을 시도한지 1년여 만에 국산화에 성공, 그 동안 수입에만 의존했던 첨단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할 수 있게 되어 연간 1억원(수입대비 약 44%)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그동안 국내 3개 IT업체가 개발에 참여해 왔으나,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첨단기술과 한정된 DGPS 수요로 인해 중도에 포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국산화 정책과 참여업체인 DY테크(주)의 적극적인 개발의지로 국내 최초로 DGPS 부품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IT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국산화에 개발된 핵심부품은 현재 공식인증기관인 코스텍(주) (KOSTEC)에서 EU 규격의 유해 전자파 인증을 획득하는 동시에 핵심 원천기술이 확보됨에 따라 향후 DGPS 송신기 국산화 대체 비율을 50% 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한, 개발업체의 지속적인 국산화 추진을 지원하기 위하여 오는 30일 양자간 상호협력협정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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