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회유경로 추적 인공위성으로 계속한다

  • 등록 2013.03.06 10: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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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회유경로 추적 인공위성으로 계속한다
전자표지표 부착 대구 3년째 방류 
 
대구의 회유 경로 등 파악을 위한 생태학적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 남동해수산연구소(경남 통영시 소재)는 2월 28일 거제도 외포 앞바다에서 대구에 인공위성으로 정보 수신이 가능한 전자센서가 내장된 소형 전자표지표(Pop-up archival tag)를 어미 대구에 부착 방류했다고 밝혔다.

6개월과 12개월 후에 자료를 수신하도록 설정된 전자표지표를 각각 부착한 대구 2마리를 방류해, 2011년과 2012년의 결과에 이어 보다 정확한 대구의 회유 경로가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남동해수산연구소는 2차례에 걸쳐 같은 시기, 장소에서 대구를 방류했으나 2011년과 2012년에 방류된 대구의 회유경로가 각각 달리 나타남에 따라 올해도 대구를 방류하게 된 것이다.
 
2011년 방류된 대구는 거제도 외포 앞바다에서 독도를 향해 북상하다가 독도 남방해역에서 다시 남하해 부산과 일본 오끼제도 중간지점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방류된 대구는 2011년과 달리 대마도 남서해역에서 장기간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조사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대구 자원회복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구의 회유 경로 파악을 위해 전자표지표 외에 2010년부터 재래식 표지표(노란색 5cm 플라스틱 및 노란색 18cm 줄)를 부착한 대구 총 185마리를 거제도 외포 앞바다에 방류했다.
 
재래식 표지표가 부착된 대구를 어획 해 관련 정보와 표지표를 반환하면 소정의 상품권이 주어지므로 이를 발견 할 경우 수산과학원에 전화 또는 팩스로 연락하면 된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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